바이가미 웨딩 밴드 각인 결정 및 가봉
이전에 청담 및 백화점 웨딩 밴드 투어를 다녀와서 결정한 후기를 올렸던 적이 있다.
4월 10일에 결정을 했고
5월 30일(일)에 가봉을 다녀왔다.
가봉 가기 전에 미리 반지 각인 문구를 정해서 바이가미 담당자분께 알려드렸어야 했는데 왜이렇게 결정하기 어려울까? 이게 뭐라고..? 결국 가봉 방문 주 화요일에 담당자분께 연락이 왔다 이제는 결정해주셔야 한다고ㅠ 살려줘..
1달 넘게 생각할 시간을 두고 하루만에 남자친구가 생각해 온 문구로 결정했다.
반지 측면 전체를 둘러서 글씨를 쓸 수도 있었고 각인 보석 옆쪽에 딱 붙여서 글씨를 각인 할 수도 있었다.
- 웨딩 밴드 각인 스톤 및 글씨체 샘플 결정
또 보석을 5개중에 하나만 골라야 했기에 무한고민을 했고, 그래도 각인 글씨보다는 금방 정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일단 회사에서 파워포인트로 대강 시안을 만들어서 전달드렸다
보석 바로 옆에 글씨를 붙이고 싶다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 시안을 만든 것이고 금방 회신이 왔다.
정말 파워포인트로 만들어서 엉망으로 만들었지만 내 허접한 시안을 보고 찰떡같이 알아들어주셨다.
내가 시안을 보내면서 글씨를 딱 붙인 버전1개, 링 전체에 글씨를 나눠서 새기는 버전 1개 이렇게 요청드렸고 글씨체는 예시 중 7번 8번 두 개 다 요청드렸다.
개인 취향을 반영해서 결정한 각인을 전달 드렸고 가봉을 다녀왔다.
청담역에서 꽤 걸어가면 나오는 바이가미샵!
반지는 약 50%정도 진행되었다고 하더라. 아직은 반지의 형태만 지닌 투박한 모양이었다.
딱 껴봤는데 어라..? 왜이렇게 잘 안들어가지?나 살찌진 않았는데...(거짓)
약간 부었나 싶기도 하고.. 들어갈 때는 괜찮은데 뺄 때 좀 힘겨웠다.
기존에 8호로 주문을 했었는데 좀 작은거 같다고 하니 8.5호 반지사이즈 재는 링을 가져와서 변경 가능하니 체크해보시라고 말씀해주셨다.
8.5는 또 넉넉한거같고... 고민을 계속하니 담당자분께서 8.2호 이렇게 미세하게도 가능하다고 말씀해주셔서
고민하다가 8.2호로 변경하기로 했다.
그리고 가드링도 있기 때문에 더 미세하게 조정하기로 했다.
가봉은 사이즈 재체크이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약 10분정도?
바이가미에 방문하는 시간보다 가봉시간이 훨씬 짧았지만 꼭 필요한 과정이므로 다들 잘 다녀오시길!
7월 3일 이후에 반지가 완성된다고 하는데 예쁘게 잘 완성되서 나왔으면 좋겠다.